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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이야기

봄의 꼬리를 잡다 - 청주 상당산성 저수지 2012. 4. 29어김없이 시간은 흘러갑니다. 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지만, 그것도 잠시. 반팔을 꺼내 입어야 하는 날이 되어갑니다. 여남은 봄날의 끝에 꽃놀이도 끝나 가지만, 아직 가지 않은 봄의 꼬리를 잡아봅니다. 청주 시내의 무심천은 벌써 벚꽃이 지고,초록의 잎이 가득 합니다. 4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에 장 보러 가던 길을 돌려 상당산성 저수지에 들렀습니다. 아직 가지 않은 봄의 꼬리가 길게 드리워져아들내미의 고사리손을 내밀고,콩콩 발걸음으로 뒤따라가 봅니다. 흐린 날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봄의 꼬리를 잡으러 왔습니다. ▲ 청주 상당산성 저수지 풍경 ▲ 물가에 핀 노란 애기 똥풀 꽃 ▲ 연분홍 복사꽃 ▲ 이름을 몰라 검색해 본 박태기나무꽃 - 밥풀처럼 꽃이 핀다고 박태기나무라고 한다는 말.. 더보기
글마루 작은 도서관 - 김용규님을 만나다. 지난 수요일 저녁 청주 개신주공1단지 아파트 도서관인 "글마루 작은 도서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얼마 전 충청리뷰에 난 기사를 보고, 문득 궁금해 져 방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 http://www.cb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957 마침 도서관을 운영하시는 도서관장님이신 김용규님과는 페이스북 친구이기도 하여, 방문의사를 여쭙고 만나뵈러 갔습니다. (김용규님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149765552) 참고로 김용규님은 청주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님이시기도 합니다. 여튼 도서관에 대한 연혁이나 과정은 위 기사 참조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화를 나누며, 공감했던 몇 부분만 .. 더보기
청주예술의전당 눈사람 보러 가요^^ 요 며칠 눈이 많이 오고 날씨도 굉장히 춥습니다. 재미있는 소식을 입수하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다름 아닌.. 청주에서 가장 멋진 눈사람을 보러 갑니다 ㅎㅎ 영하 20도의 날씨에 위풍당당히 서 있는 녀석들을 공개합니다. ^^ 바로 ▲ 요 두 녀석들입니다. ^^ 오늘 있을 까르미나 부나라 공연을 보러 오시는 분들을 위한 팬서비스라고 합니다. 청주 예술의 전당 직원분들께서 직접 만드셨네요. 정말 멋진 발상입니다. 마침 이 녀석 말고도 다른 녀석들을 만들고 계시더군요. 두 부부의 세 아이들을 만들고 계셨어요. 아들 하나, 딸 둘이라고 하네요. 직원분들께서 영하20도의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만드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덤으로 한쪽에 하루방도 만들어 두셨네요^^ 예술에 전당에 걸맞게 솜씨.. 더보기
무심천 눈 풍경 - 회사옥상 회사 출근해서 부지런히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무심천을 찍기 좋은 포인트.. 어제 밤 내린 눈으로 길은 좋지 않지만, 그런데로 볼 만한 풍경입니다. 즐감하셨나요? ^^ 손가락과 좋아요를 꾸욱 눌러주는 센스..^^ 더보기
아파트 녹인 7살꼬마의 이사인사 쪽지-SNS와 매스미디어 저는 블로그에 표시되어 있다시피 저는 페이스북을 합니다.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을 이용하는데, 트위터는 초기에 비해 그다지 활용도가 높지 않습니다. 블로그는 주로 제 자신의 생각이나, 글을 쓰는 용도 페이스북은 오프의 지인과 생면부지의 온라인지인들과의 정보교류를 위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페북은 뉴스피드 덕분에 자리에 앉아서도 각종 소식과 소소한 일상들을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오늘은 아직 한 번도 만나지 못한 페북 지인 "엄경출"님의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페북 엄경출님, 아니 정확히는 "엄경출"님의 자녀분들 이야기네요. 이 이야기는 두가지 전개로 나갑니다. 하나는 SNS상에서의 이야기, 그리고 이 이야기가 매스미디어를 만났을 때, 그 파급효과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더보기
이것이 소셜이다 - 충청리뷰 페이스북 토론집 발간 시리즈가 아님에도 "이것이 소셜이다"라는 제목을 또 쓰게 되네요.^^ 소셜사례를 하나 소개해 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충청리뷰의 페이스북 토론집입니다. 충청리뷰는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813967025 )을 통해 다양하게 지역주민과 교류를 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페이스북 토론은 특히 주목할 만 합니다. 지난 4월 1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7개월간 여러가지 주제들로 지역민들과 토론을 벌였습니다. 지역의 핵심 현안들을 주제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열었고, 이를 바탕으로 매번 그 내용을 간추려 신문에 싣는 등 공유와 참여, 소셜로 할 수 있는 소통을 꾸준히 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는 평가를 감히 해 .. 더보기
100원짜리 초상화 가경동 터미널시장 문전성시 프로그램 중 100원짜리 초상화 할아버지와 손자^^ 제 아들과 아버지 입니다^^ #fb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아름다운 벚꽃의 행렬 청주 무심천(4/13) 오늘은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한 무심천을 스케치 해 봅니다. 촬영일자는 2010.4.13 오후느즈막한 시간입니다. 날씨가 쌀쌀하고 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하늘은 아주 맑고 높았습니다. 촬영구간은 모충교에서부터 청주교차로가 있는 제2운천교구간중 제 맘대로 막샷을 들이대 봤습니다. 이 맘때면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진해를 비롯해 하동, 경주를 거쳐 개화소식들이 많이 들리는데요. 청주 무심천은 외지에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청주시민들에게는 너무도 사랑받는 벚꽃둑방길이 있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멋진 벚꽃을 볼 수 있는 무심천은 언제나 곁에 있지만, 간혹 그 소중함을 잊곤 하는 친구같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요즘엔 무심천이 자연형 하천으로 지속적으로 정비가 되고 있어 그러한 친근함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 더보기
슬그머니 다가온 무심천의 봄 2010.3.26 올해는 유난히도 날씨가 오락가락 했던 듯 합니다. 3월에 강원도도 아닌 청주에서 눈이 두 번이나 온 것은 드문일이었지요. 그래서 아직 청주에는 봄이 오는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이 날 아침 그러니까 3월의 마지막 금요일 아침 출근길에 보니 무심천에도 봄은 오고 있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하상도로를 타고 청주대교 쪽으로 올라오다 보니 노란 개나리들이 올망올망 피어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점심을 일찍 먹고, 카메라를 들고 회사 앞 무심천으로 내려가 봅니다. 개나리가 아직은 부끄러운 듯 고개만 살짝 내밀었습니다. 아직 만개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한 듯 합니다. 그리고 겨우 내 보지 못했던 연초록 빛의 풀들이 땅과 가장 가까운 겸손한 모습으로 기지개를 펴 올라왔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