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서는 재미난 열차여행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중순즈음.
와인트레인을 다녀왔는데요.
게으른 필자, 사진정리가 밀려 이제서야
포스팅 해 봅니다.
아침 7시 오송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갑니다.
필자 회사 행사검토를 위해 참가해 보는 와인트레인입니다 .
▲ 서울역 여행센터 앞에서 모입니다.
▲ 열차에는 시네마칸과 이벤트칸이 구분되어 있는데요.
올 때와 갈 때 서로 이동하여 영화와 이벤트를 즐기는 형태네요.
▲ 열차의 외관.
와인트레인을 컨셉으로 꾸며져 있구요. 일부 칸은 금산인삼트레인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인삼컨셉외관도 찍어놨는데. 사진이 어디로 갔는지..
▲ 시네마칸의 입구.
시네마칸에 탑승하면, 와인1병과 간단한 안주거리가 제공됩니다.
영화를 보며 와인을 즐기는 컨셉입니다.
▲ 전에는 와인잔에 제공을 했다는데, 깨지는 일이 잦아 병째로 제공하네요. ^^
▲ 롯데시네마와 제휴가 된 듯 합니다.
▲ 오옷. 최신영화 [건축학개론] 하지만 촬영관계로 전 못 봤습니다. 아쉽게도...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못 봤네요.
▲ 이벤트칸으로 이동합니다.
과일과 머핀 과자등이 제공되네요.
저 스티커는 뭘까요?
▲ 화이트와인부터 스위트와인, 보졸레누보, 등등 총 4가지 와인을 시음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와인이 무엇이지 찾는 시간
맛을 보며, 와인을 즐기는 법, 와인잔을 다루는 법등을 간단히 그리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네요.
▲ 와인트레인의 총괄 팀장님이시네요.
와인에 관한 대부분의 설명을 해 주십니다.
▲ 와인잔을 돌려서 공기에 접촉해 주면 더 맛난 와인을 맛보게 된다고 합니다.
▲ 좋은 와인은 잔을 기울여 돌리면 저렇게 와인의 궤도가 남는다고 하네요.
▲ 즐거운 게임. 여러가지 게임을 통해 선물도 줍니다.
오른쪽에 계신분이 승리! 와인 한 병을 받아가셨습니다.
▲ 아까 보셨던 스티커가 이렇게 활용됩니다.
가위바위보로 스티커를 다 쓸때까지 상대 얼굴에 붙여줍니다.
사진도 남기고 즐거운 시간입니다.
▲ 대략 게임이 끝나고, 원하는 와인을 마음껏 즐깁니다.
▲ 즐거운 노래와 함께 와인을 즐겨요~
영화보고, 레크레이션도 하는 사이 어느 새 영동역에 도착했습니다.
▼ 역시 포도의 고장, 영동답게 역사 내 벽면도 이렇게 포도에 관련된 내용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와인트레인은 몇 가지 코스가 있는데,
이 날의 코스는 김천의 직지사와 매칭된 코스입니다.
김천은 경북, 영동은 충북이지만, 접경지역이라
버스로 약40분 내로 도착합니다.
맛난 점심을 먹고, 직지사 관림길에 오릅니다.
▲ 직지사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직지문화공원 모습들
직지사는 몇 년 전 친구의 결혼식이 근처에 있어 와 본 적이 있는 절입니다.
다시 와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 직지사 대양문
▲ 직지사 금강문
▲ 직지사 천왕문
▲ 직지사 만세루
▲ 직지사 대웅전 - 대웅전 앞 마당 양측에 석탑이 있습니다.
▲ 직지사 대웅전 앞 석탑 같은 모양의 석탑이 총 3기가 서 있습니다.
▲ 직지사 대웅전 앞 석등
▲ 석등안의 동자상
▲ 직지사 포대화상 - 넉넉한 생김새와 익살스런 표정이 즐겁습니다.
▲ 4월 중순이었는데도, 벌써 연등이 달려 있습니다.
흐린 날이어서 그런지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 마당에 핀 산수유꽃
▲ 목련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 대웅전 앞 3층 석탑과 같은 모양의 석탑
▲ 진정한 개나리 나무. 저는 개나리가 이렇게 온전한 나무의 형태를 취한 것을 본 적이 없는데요.
이 나무는 온전한 나무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수명에 꽤 오래되지 않았나 하고 추측해 봅니다.
▲ 역시 봄의 꽃. 철쭉.
▲ 절간 마당의 굴뚝도 예쁘네요.
직지사 산책을 마치고 이제 와인코리아로 이동합니다.
와인코리아는 사실 와인코리아라는 이름보다 "샤토마니"로 더 유명합니다.
영동포도로 만드는 국내와인 "샤토마니"
와인이름을 지을 때 지역이름으로 많이 짓는데, 영동의 "마니산"에서 만드는 포도주라고 하여
"샤토마니"라고 한다고 하네요.
▲ 처음 와인체험장 및 건물을 지었을 때. 맘에 찾는 손님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방 좀 달라고? 외관 덕분에 숙박업체 인지 알고 지나다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었다네요. ㅎㅎ
▲ 와인코리아에 대한 간단한 영상을 봅니다.
▲ 현재 와인코리아의 저장고가 있는 곳은 피난동굴이었다고 하네요.
▲ 샤토마니 마스터 컬렉션 - 와인코리아에서 생산된 여러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샤토마니 누보
▲ 샤토 마니 월리 포쉐롱 - 라벨에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인쇄해 이름을 새겨넣었습니다.
▲ 샤토마니 장옥심
▲ 샤토마니드리아레드
▲ 샤토마니 마니산와인 여기에서 "샤토마니"가 나왔네요.
▲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
▲ 첫 생산시 병을 만들수가 없어 소주병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당시 사용되는 2홉들이 소주병
▲ 배우들이 혼합하고 사인한 제품들도 보입니다. 박신양와인
▲ 포도가 참 몸에 좋네요.
와인저장고로 들어갑니다.
제가 전체 투어일정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향기 입니다.
사진은 밝게 찍었지만, 어두컴컴한 곳입니다.
하지만 이 곳에 딱 들어가니.
아주 향긋하고 달콤한 포도향기가 가득합니다.
아직까지 이런 맛있는 향을 맡아 본 일이 없었습니다.
개
▲ 개인와인셀러에 보관된 와인들
▲ 보관된 와인 중 가장 값나가는 건 8,000만원정도 한다고 하네요. 부럽..
▲ 상품판매장
▲ 히딩크 와인도 보이네요.
▲ 각종 허브차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허브차 중 한 종류를 구입해 먹고 있는데. 와인코리아 제품인지 몰랐네요. ㅋ
▲ 드디어 오크통 저장고로 들어갑니다. 동굴입니다.
▲ 향긋한 포도향과 나무냄새가 잘 어올리네요.
▲ 와인병으로 새긴 와인코리아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문모습도 담겨 있네요.
▲ 와인족욕
하루의 일정이 마무리 될 때쯤 와인 족욕을 하니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입니다.
▲ 곳곳에 관련 그림들이 장식되어 있네요.
이렇게 해서 전체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와인트레인의 장점은.
1. 오며 가며 즐겁습니다.
- 영화도 보고, 레크레이션도 하고, 와인도 맘껏 즐깁니다.
2. 직지사코스의 경우 산책과 고즈넉한 풍경이 좋네요.
3. 와인코리아 방문으로 눈과 코가 즐겁습니다.
4. 기차를 타고 하는 여행이라 즐겁습니다.
더 많은 장점도 있겠지만, 이정도로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겠네요^^
시간이 되신다면,
와인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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