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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이야기-환경

환경부 윤종수 차관과 함께 하는 기후변화 완전정복 2탄

지난 3월 환경부 윤종수 차관과 함께 하는 기후변화 관련 트위터 이벤트 답변 영상을 올렸었습니다. 

환경부 8기 영상기자단 자격으로 촬영 및 블로그포스팅하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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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3 - [녹색이야기-환경] - 환경부 윤종수 차관과 함께 하는 기후변화 완전정복


1탄 결과가 게재된 후에 반응이 좋아 2탄을 준비하여 진행하였습니다. 

3월 24일부터 윤종수 차관의 트위터에 공지가 되고, 4월 3일까지 트위터를 통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환경부 8기 영상기자단 자격으로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환경부 유튜브와 윤종수차관의 트위터 @jsykorea58 를 통해 지난 16일에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좀 바빴던 관계로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 지난 3월에 올라온 윤종수 차관의 기후변화 완전정복 2탄 트위터글


9일간 총 35개의 질문이 접수되었구요. 

아래와 같은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 기후변화 대책 

 ❍ 정부가 예측하는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무엇인지? 어떤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 우리나라에서 생기는 기후변화 중 가장 조심해야 하는 변화는 무엇일까요?

 ❍ 사람이 줄어들면 환경오염의 요소는 점차 줄어들게 되는데 어떻게 보면 좋은 현상 아닌가요?

 ❍ 인간의 노력으로 기후변화로 늦출 수 있지만 막을 수는 없지 않나요? 획기적인 기후변화 막는 방법은 미래 과학기술 밖에 없지 않나요?


■ 기후변화 영향 

 ❍ 극지방 해빙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와 대책은?

 ❍ 기후가 변화면 기온만 높아지는 건가요? 습도도 높아지나요?

 ❍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 겨울이 짧아지고 빨리 봄이 찾아 올 텐데, 입춘·경칩 등 날짜도 바뀌게 될까요?

 ❍ 바다 속에 가라앉은 아틀란티스도 기후변화 때문에 가라앉은 건가요? 몇 백년 뒤엔 지구 전체가 다 잠길 수도 있는거네요?

 ❍ 일본에 또 지진이 발생했는데, 기후변화 때문인가요? 갈수록 지진이 심해지나요?


■ 일상생활

 ❍ 4월에 눈이 내리고! 봄이 늦게 오는 이유가 기후변화 때문인거죠?

 ❍ 녹조가 미역은 아니죠?

 ❍ 기후변화 때문에 봄이 늦어지는 건가요?

 ❍ spring summer winter fall 이라는 팝송에서 봄,여름,겨울,가을 순서로 계절 변화가 있는 것 같은데 계절이 봄,여름,겨울,가을 순으로 바뀌는 나라도 있나요?



위 해당 질문에 대해 이번에도 역시 KBS 오수진(@othooooo) 기상캐스터가 인터뷰를 진행하여 주었습니다. 

먼저 2탄 1부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은 무엇인가?

1. 소 트림도 기후변화의 원인이라고 하던데, 기후변화는 왜 생기는 걸까요?

□ 지난 1차 트위터 답변을 통해서도 말씀드렸지만 기후변화는 지구가 더워지고 이로 인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변하는 것임
 ○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화산폭발과 같은 자연적인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산업 혁명 이후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우리 인간들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이 원인임
   ※ 온실가스의 종류 :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 온실가스는 공장 굴뚝, 자동차 등 다양한 곳에서 배출되며 질문하신 것과 같이 소 트림에서도 발생함
 ○ 소, 양과 같은 반추동물은 먹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대표적인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을 다른 가축보다 많이 발생시킴
   ※ 메탄(CH4)은 이산화탄소보다 21배나 높은 지구온난화 효과가 있음
 ○ 2009년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이렇게 가축의 장내 발효 과정에서 배출되는 메탄의 양이 농업분야 전체 메탄 배출량의 34.1%를 차지함  

2. 딸기의 제철은 5월 말인데 최근엔 3월에 하우스딸기가 나와 마치 3월이 제철인 것처럼 되어 버렸는데, 기후변화 때문에 제철 딸기(과일)가 사라진 걸 까요? 

□ 질문 주신 분께서 딸기를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음
 ○ 최근 전체 딸기 재배의 90% 이상이 하우스에서 재배되는데, 통상 1, 2월에 수확해서 판매한다고 함
□ 질문 주신 것처럼 기후변화가 계속 진행되면 제철 과일의 종류가 지금과 달라질 수 있음
 ○ 특히, 우리나라의 기온이 올라가면 그 동안 우리가 재배할 수 없었던 열대 과일들을 우리나라에서도 재배할 수 있을 것임
 ○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망고’임. 현재 제주도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고 농가의 새로운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음
□ 기후변화가 진행되면 기온상승 등의 영향으로 과일의 종류, 재배지역 등에 있어 변화가 예상됨

3. 녹조가 미역은 아니죠? 청계천에도 녹조현상이 심해졌는데 수온이 오르면 바다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건가요?

□ 많은 분들이 녹조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듯함
 ○ 녹조는 강가나 호수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플랑크톤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져서 나타나는 현상임
 ○ 본래 플랑크톤은 이산화탄소와 같은 무기질을 먹고 탄수화물과 같은 유기물과 산소를 만드는 생물로 적정수의 플랑크톤은 사람과 물 속 생물체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유익한 것임

□ 다만, 수온이 높아지면 필요 이상으로 플랑크톤이 많아져 물 색깔이 나빠지고 흙냄새와 같은 악취를 유발하며, 
 ○ 대량으로 증식한 플랑크톤이 죽게 되면 분해되면서 수중생물에게 필요한 물속 산소를 고갈시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함 
 ○ 특히, 기후변화에 따라 녹조 현상은 예전에 비하여 빨리 그리고 빈번히 나타나고 있음  

□ 바다에서도 마찬가지로 기후변화로 인하여 수온이 오르게 되면 녹조현상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그리고 빈번히 발생할 수 있음 




2탄 2부 생활속에서 느낄 수 있는 기후변화의 영향은?!!


4. 곧 우리나라도 물이 부족해 질 것이라고 하는데 빙하가 녹으면 물이 더 많아지는 것이 아닌가요?


□ 최근에 발표된 「OECD 환경전망 2050」에 따르면 2050년까지 39억명(세계 인구의 40% 이상)이 ‘심각한 물 스트레스’ 지역에 거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OECD 국가 중 물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국가로 평가되고 있음

□ 빙하와 만년설의 감소는 전 세계적인 물 스트레스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 빙하와 만년설은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물(담수)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 강에 물을 공급하고 있음

  ※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총량은 14억㎦, 대부분 바다에 있고 전체 물의 2.53%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담수임

  ※ 히말리야 빙하와 만년설은 갠지스강, 인더스강, 메콩강, 양쯔강 등 세계 주요 하천에 물을 공급하고 있음

 ○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적으로 빙하가 녹아 사라진다면 단기적으로는 홍수, 장기적으로는 하천유량을 감소시켜, 물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게 됨

  ※ IPCC 제 4차 보고서(기후변화와 물)에 따르면, 히말리아 산의 빙하 감소는 홍수, 수자원 파괴 등을 초래하여 대부분 아시아 지역이 물부족으로 고통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5.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되는 대표적인 동·식물은 무엇인가요? 보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멸종 위기 생물은 북극곰, 바다표범을 들 수 있음 

□ 우리나라의 고유 생물종 중 기후변화에 따라 멸종위기에 있는 대표적인 식물은 구상나무와 설앵초임 

 ○ 오수진 기상캐스터는 구상나무를 들어보셨는지? 

 ○ 전세계 크리스마스 트리의 60%를 차지하는 구상나무는 한라산, 지리산 등 서늘한 고산지대에 살고 있어 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한반도는 물론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 예상됨 

 ○ 또한 개구리, 두꺼비와 같은 변온동물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아 개체수가 감소할 우려가 있음   

□ 멸종되는 동·식물들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근원적으로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도록 온실가스 저감 활동이 이루어져야 함

 ○ 또한, 기온변화에 따라서 서식지의 환경이 변화되므로 그 동·식물이 적응할 수 있는 다른 서식지에서 보전하거나 증식, 복원하는 대책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함  





2탄 3부 기후변화를 위한 대책! 어떤 좋은 방법이?!!

6. 어떤 제품에 탄소성적표지 인증마크를 붙여 주나요? 탄소성적표지 부착된 제품을 이용하면 지구온난화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생산․수송․사용․폐기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발생량 정보를 국민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기업이 자발적으로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아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임
 ○ 소비자에게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제공하여 녹색소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업에게는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저감 및 저탄소제품 생산기술개발을 촉진시키는 수단으로 작용
 ○ 궁극적으로는 저탄소제품 생산·소비 확산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

7. `탄소배출권거래제 시행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반대를 하는 것인가요? 내년에 도입되나요?

□ 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기업끼리 사고 팔 수 있도록 함으로서, 적은 비용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도록 돕는 제도임
 ○ 온실가스 배출권은 특정기간동안 일정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한으로, ‘온실가스를 담는 봉투’라 할 수 있음
 ○ 현재 입법 추진 중인 배출권거래제가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2015년부터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될 것임
□ 이에 대한 반대는 주로 산업계를 중심으로 있어 왔지만 정부에서는 이를 이해하고 배려하고자 하는 노력을 펼쳐 왔음
 ○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은 원칙적으로 배출권을 사야 하므로 기업의 입장에서는 비용부담으로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함
 ○ 따라서 정부에서는 제도시행 초기에 대부분의 배출권을 무료로 배분*하여 기업의 부담을 가능한 줄여줄 것임
    * '15~'20년 동안 95%이상 무상할당을 시행하는 내용을 법안에 포함
 ○ 또한 제도의 세부 내용을 설계할 때 산업계나 시민단체와 같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배출권거래제가 녹색성장의 디딤돌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





이번 기후변화 이벤트는 2부를 마지막으로 종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기후변화 완전정복 이벤트로 기후관련된 내용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내용으로 재미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