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로 지구를 살릴 수 있다? 없다?

화려한 벚꽃도 이제 많이 지고, 따뜻한 봄날입니다. 

이런 벚꽃도 우리 환경이 잘 지켜질 때 계속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겠죠^^

생활 속에서 작은 것들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오늘은 그 중 가장 간단한 실천방법 두 가지만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첫 번째는 일회용품 덜 쓰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마트나 슈퍼에서 장을 본 후 비닐봉투를 쓰지 않는 것.

장바구니 사용을 적극 활용하는 겁니다. 

아래 자료에서 보다시피 한 해 버려지는 1회용 물품은 엄청난 양입니다. 

 자료는 '1회용품 및 포장폐기물 관리를 위한 합리적 제도개선' 연구용역('08.12.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조사한

1회용품 샌상 통계자료로 발생량 추정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품목		생산량			생산개수
		2005년도	2006년도	2007년도	2005년도	2006년도	2007년도
1. 컵	종이	111,000톤	126,000톤	84,000톤	151억개	174억개	116억개
	합성	34,100톤	35,200톤	36,000톤	28.4억개	29.4억개	30억개
	합계	144,100톤	161,200톤	120,000톤	179.4억개	201,4억개	146억개
2. 접시	종이	94톤	108톤	72톤	635만개	730만개	146억개
	합성	4,560톤	4,700톤	4,800톤	6.4억개	6.6억개	6.8억개
	금속박	1,420톤	1,280톤	1,160톤	4.63억개	3.94억개	3.65억개
	합계	6,070톤	6,080톤	6,030톤	11.1억개	10.6억개	10.5억개
3. 용기	합성	57,000톤	58,800톤	60,000톤	28.5억개	29.4억개	30억개
	금속박	1,550톤	1,540톤	1,370톤	2억개	1.92개	1.59개
	합계	58,550톤	60,340톤	61,370톤	30.5억개	31.32억개	31.59억개
4. 나무젓가락		18,200톤	20,400톤	19,200톤	36.4억개	40.8억개	38.4억개
5. 이쑤시개		1,500톤	1,390톤	1,510톤
6. 면도기		1,160톤	1,240톤	1,180톤	1.65억개	1.76억개	1.68억개
7. 칫솔		1,960톤	1,980톤	2.260톤	1.96억개	1.98억개	2.26억개
8. 봉투		3,000톤	3.320톤	3,820톤	150억개	166억개	191억개
9. 쇼핑백		3,540톤	3,700톤	3,850톤	0.78억개	0.82억개	0.85억개
10. 응원용품		105톤	102톤	110톤	475만개	465만개	500만개

 - 자료출처 : 환경부 홈페이지 

2007년까지의 자료지만, 현재 이보다 적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장바구니 사용으로 얼마의 양을 줄일 수 있을까요?

단순 계산만으로 저희 집에서도 평균 주1~2회 장을 보는데, 한 번 볼때 평균 1~2봉투를 사용한다고 보면 

1년이면 52주 1주 평균 1.5 = 78개. 

대한민국 가정의 수를 약 1,200만(4인기준)으로 추산하면, 936,000천개(9억3천6백만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엄청난 양이죠? 

3,000톤에 150억개니까. 9억개면 188톤 정도를 줄일 수 있는 거죠. 

어떠세요? 간단하지만, 

꽤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죠?

특히 비닐봉투의 경우 태우는 경우 다이옥신등의 유독물질을 배출하고, 

매립한다고 해도 20년~100년이상의 기간이 지나야 분해된다고 합니다. 

마구 버려진 비닐봉투의 경우 강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면, 바다포유류등이 

먹이로 잘못 알고 삼키면, 질식사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될 것 같네요. 

이렇듯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쓰는 것은 작지만, 중요한 일이 아닐까요?

저도 저희 집 장을 볼 때 꼭 두개의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닙니다. 

인증샷입니다. ^^

두번째 방법은 바로 사무실에서 개인컵 사용입니다. 

장바구니와 같은 방법으로 계산해 보지 않아도 충분히 많은 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종이컵을 줄이는 일은 나무도 살리고, 

쓰레기도 줄이는 일입니다. 

가정에서는 종이컵을 거의 쓰지 않지만, 

사무실에서 쓰는 경우는 많습니다. 

외부에 나가서는 어쩔 수 없이 쓰게 되더라도 사무실에서만큼은 개인컵을 써 보면 어떨까요?

이렇게 말이죠^^

향긋한 국화차 한 잔 하시면서 환경을 생각하고, 

작은 일부터 실천해 보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