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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행

한국 속의 작은 공화국 나미나라 - 남이섬

2010.3.12
청주교차로 25회 테마기행 쁘띠프랑스 & 남이섬 2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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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6 - [여행,기행] - 한국 속의 프랑스문화마을 - 쁘띠 프랑스
2010/03/26 - [문화] -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 원화를 만나다 - 쁘띠프랑스 어린왕자 원화 전시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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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프랑스에서 약 20여분 버스를 달리면 남이섬에 도착합니다.
오전의 즐거운 시간을 뒤로하고 고픈 배를 달래러 갑니다.
선착장 주변의 식당에서 춘천닭갈비를 메뉴로 선정합니다.





매콤한 닭갈비가 맛납니다.
청주에도 닭갈비집이 많아서 사실 맛은 비슷비슷한 거 같네요.
다만 강을 바라보며 먹는 정취가 좋네요.



선착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모습



선착장 주변의 남이섬 표지석. 섬으로 오고 가는 배가 교차됩니다.



약 10분 간격으로 운영하는 남이섬 왕복배편



남이섬 입구 모습입니다.



테마여행 참가자 중 눈에 띄었던 5인의 아가씨들.
남이섬 표지석에서 한껏 포즈를 취해봅니다.



배에서 내리자 좌측에 바로 물속에 심겨진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보입니다.



인어공주상 표지



섬 좌측을 가로지르는 기찻길



아직은 바람이 쌀쌀해서 기차를 비닐 막으로 꼭꼭 닫아놓았습니다.



곳곳에 피워놓은 드럼통 속의 장작불.
손을 녹이는 사람도 더러 보입니다.









남이섬의 자랑인 메타세콰이어길.





여기저기 사람들이 소망과 함께 쌓아올린 작은 돌탑들이 보입니다.





담벼락 위에 놓여진 작은 토우들.
만져서 부서지는 경우가 많았나 봅니다.
하긴 어떤 녀석들은 귀여워서 데리고 오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섬 가운데 전에 못 봤던 작은 호수가 하나 생겼네요.







호수 주변에 닭도 거닐고, 배부른 줄 모르는 칠면조도, 한쌍의 애정을 과시하는 오리도 보이네요.



소주병을 이용한 나무그림의 벽면



카페 처마에 매달린 나무 주전자.



서쪽 중앙에 위치한 큰 밤나무.



짧은 나무 숲길.



기념품점의 야광 핸드폰 고리.



작은 선으로 익살스런 표정을 만들어낸 눈사람 기념품



다양한 표정의 눈사람 유리공예



연잎잔 세트가 귀엽고 예쁩니다.
지름신이 강림하려 하였으나, 참아봅니다.







김명희 작가의 토우.



회전물레 방식으로 도자기를 빚는 석정재 작가의 모습





유니세프관에서 만난 테디베어들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마지막 프로포즈 장면 장면"을 보여주는 테디베어들입니다.



영화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한 장면



영화 "나홀로 집에" 의 한 장면이네요.





쁘띠프랑스에서도 캐리커쳐 코너가 있었는데, 여기 남이섬에도 여러 작가 분들이 계시네요.
이외수 작가님은 여기 저기 단골 손님이신가 봅니다.



아직 쌀쌀하지만, 푸르지도 않지만, 잔디에 앉아서 각자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한가롭게, 다정하게 숲길을 걷는 연인들의 뒷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늦가을같은 파란 하늘에 눈이 부십니다.



대강 사진을 통해 스케치를 마치고 섬 우측으로 강변에 난 산책로를 통해 입구 쪽으로 향합니다.



한 쪽에서 낙엽을 태우느라 연기가 날립니다.



섬 입구에 도착하니, 섬에 오를 때는 보지 못했던 인공 폭포? 라고 부르기는 민망한 조형물이 있네요.
입에서 물을 철철 흘리는 듯한 익살스런 표정이 재미납니다.



나가는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정원이 가득 차 다음배를 기다리며 먼저가는 배를 배경으로 한 컷 날려봅니다.

남이섬은 여러번 와 봤지만, 올때마다 모습이 다른 것 같습니다.
교차로 테마기행에도 늘 인기 가득한 곳이기도 하구요.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하고,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가득한 곳,
올 때마다 다른 내용들로 즐거움을 주는 곳이기도 해서 정겨운 곳입니다.

더운 여름이 오기 전, 파릇한 봄날에 한 번 다녀가는 것 어떠신가요?

이상 초봄의 쁘띠프랑스 & 남이섬 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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