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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활용기

구글맵으로 여행 계획 세우기

여행? 지도? 네비게이션? 아니! 스마트폰 하나로!

구글맵을 이용한 스마트 여행준비하기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것 5


바야흐로 때는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본 기사가 6월 27일에 게재된 점을 양해 바랍니다.)

낮시간은 좀 덥긴 하지만, 한여름의 불볕더위도 아니요, 

아침 저녁에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그야말로 여행의 계절이다.


필자. 이번 호에서는 그저 여행 다녀 온 이야기를 하려 한다. 

다만 그 여행 다녀온 이야기의 초점이 여행이 아니라 여행의 과정에 있다는 것이 다르다면 다른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여행, 그것은 말만 들어도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다. 

여행지를 어디로 선택하고, 어떤 방법으로, 누구와 다녀올지에 대한 생각과 계획만으로도 여행은 벌써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그것은 전적으로 여행을 즐기는 당신의 몫이다. 

여행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어플리케이션도 많다. 한국관광공사나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 같은 어플리케이션들은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많이 담고 있다. 그러나 오늘의 여행기는 그런 소개가 아니다. 


구글맵을 이용한 여행의 사전준비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앞서 밝혔듯이 여행지를 선정하는 것은 온전히 당신의 몫이다. 그리고 필자 역시 그러했다. 

필자, 지나간 6월의 세 번째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해 경상남도 남해군으로 훌쩍 떠났다. 물론 가족과 함께, 30개월 난 아들 녀석과 만 11년을 함께한 나의 동반자, 아내와 함께 먼 남해바다로의 여행을 즐기고 왔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만난 지(결혼이 아니다.) 만 11주년 기념여행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이 붙었다.>


1. 구글맵을 이용한 나만의 지도 만들기. 

 


<그림1> 나만의 지도 생성


<그림2> 나만의 지도 메일보내기


<그림1>은 구글맵의 PC화면이다. 구글맵에서는 “새 지도”라는 버튼을 이용하여 나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다. 일종의 리스트인 셈이다. 사전에 조사된 여행지를 구글맵에서 검색 후 리스트에 저장을 한다. 필자의 경우 “남해여행지목록 12년6월”이라는 지도목록을 만들고, 이 지도 목록에 계획지를 입력하였다. 예를 들면, 남해상주은모래비치를 검색하면, 해당 장소를 클릭 후 저장하기 버튼을 누르면, 내 지도 목록 중 “남해여행지목록 12년6월”을 선택만 해 주면 해당 리스트에 저장이 되는 방식이다. 

간단히 정리하면, 내 지도 만들기 - 여행지 검색 - 내 지도 해당목록에 저장의 반복으로 나만의 여행계획지도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림2>에서처럼 내 지도를 이메일로 보내거나, 운영 중인 사이트, 또는 블로그 등으로 삽입할 수 있다. 


2. 내 지도를 스마트폰으로


   

<그림3>                                                                   <그림4>  

   

<그림5>                                                                  <그림6>


메일로 받은 링크를 스마트폰에서 클릭하면 <그림3>과 같이 모바일 지도가 표현된다. <그림4>와 <그림5>의 방법으로 홈 화면에 추가하기를 한다. 이렇게 하면, <그림6>의 세 번째 줄과 같이 바탕화면에 추가가 되어 어플리케이션이 아니지만, 어플리케이션처럼 사용할 수가 있다. <이렇게 활용하는 것을 “웹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3. 여행하며 확인하기


   

<그림7>                                                                   <그림8>             

 <그림9>


이렇게 나만의 지도를 구축해 놓으면, 지도를 가지고 다닐 필요도 따로 메모를 해 둘 필요도 없다. 그저 바탕화면의 아이콘을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해당 핀을 클릭하면, 여행지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등으로 바로 연결되고, 목록을 텍스트나 지도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도화면의 경우 한 눈에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동선을 계획하기도 편리하다. 필자의 경우 좌측상단의 “보물섬마늘나라”부터 시계방향으로 “독일마을”, “해오름예술촌”등을 거쳐 “상주은모래비치”를 방문하고, 좌측하단의 “다랭이마을”에서 민박을 하였다. 


이렇게 계획을 정해서 움직이면,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우왕좌왕 하지 않아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다. 

이동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네비게이션 어플을 이용하였는데, 워낙 잘 알려진 어플리케이션이기도 하고, 지면관계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대부분 통신사마다 네비게이션 어플이 출시되어 있다.) 


마치는 글.

구글맵을 이용한 스마트폰으로 여행준비하기는 여기까지다. 스마트폰과 구글. 좀 더 간편하고, 휴대가 용이하고, 자세하고 한 눈에 보이는 여행준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역시 여행은 여행이다. 준비가 잘 되었건, 잘 되지 못했건 여행과정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즐겁다. 지나고 보면 또 하나의 추억이 마음 속에 자리하고, 일상에 지칠 때 하나 둘 꺼내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웃음이 흐려지기 전에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한다. 

그렇게 우리는 산다. 여행을 그리며, 일상을 그리며... 

그런 의미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아름다운 남해, 상주은모래비치를 소개하며 글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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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충청리뷰(충북인뉴스) 지면(6.27)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충청리뷰(충북인뉴스)기사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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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스마트폰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나요? 같은 질문이 있으시다면, iddawelee@gmail.com으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원고 마감 전에 도착하는 질문들에 대해 간단한 답변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원고마감은 매주 월요일 오후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