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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활용기

스마트폰으로 못하는 일이 있다? 없다?

스마트폰으로 못하는 일이 있다? 없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 ①


  스마트폰 사용자가 지난 2011.10월 말 기준 2000만명을 넘어섰다. 경제활동 인구 2,500만명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추정하는 시대다. 벌써 5개월 이상이 지났으니, 현재 시점으로 스마트폰은 더 많이 보급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가? 스마트폰의 정체는 무엇인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할 수 없는 일은?  


  

  이번 호부터 몇 회가 될는지 알 수 없지만, 본 지면에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부해 볼 생각이다.


  지난 4월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총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11년 스마트폰이용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서비스 이용 현황은 다음 그림과 같다. 


출처 2011년 스마트폰이용실태조사 최종보고서 - 한국인터넷진흥원


  1위 알람,시계(89.1%), 2위 모바일인스턴트메신저(79.2%), 3위 달력,일정관리(79.2%) 4위 음악듣기(79.1%), 5위 대중교통정보(76.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정보검색, 뉴스, 게임, 오락, 날씨, 이메일, 지도, 동영상, 연락처, 명함관리등의 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설문결과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그렇다. 거의 대부분이 생활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임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은 더 이상 전화기가 아니다. 통화기능이 있는 작은 컴퓨터다. 그것도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모든 것을 접근 가능하게 해 주는 컴퓨터다. 


  하루의 시나리오가 스마트폰 속에 담겨 있다. 


  아침에 알람을 이용하게 부드러운 음악과 함께 일어나고, 먹은 음식을 다이어트 앱에 기록하여 몸무게 관리를 한다. 버스를 타기 위해 가면서 몇 분에 정류장에 들어오는지를 확인한다. 뛸 필요도 없다. 지금 버스가 어디쯤 오는지를 알기 때문이다. 출근하면서는 팟캐스트를 통해 영어강좌를 듣거나, 기분에 따라 즐거운 음악도 듣고, 재미난 동영상을 보기도 하고, 간단히 뉴스를 확인하기도 한다. 뉴스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보기도 하지만, 어떨 땐, 아니 더 많은 경우에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를 더 먼저 접하게 된다. 


  출근 시간이 좀 더 길다면, 밤새 밀려든 여러 계정의 이메일을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메일은 간단한 터치로 삭제한다. 출근 후 외근에서는 간단한 이메일 발송이나, 답변 등은 모두 스마트폰에서 해결하여 신속한 업무처리로 신뢰를 높인다. 


  퇴근 후에 저녁을 뭐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요리앱으로 간단한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시원한 바람을 느껴 보기 위해 달리기 대신 자전거를 타고 무심천에 나간다. 운동량을 체크하는 앱을 켜고 달리면, GPS로 내가 달린 곳을 실시간으로 지도상에 기록하고 몇 칼로리를 소비했는지까지 체크해 준다. 


  주말이 되기 전에 주말 날씨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하고, 어디에 나가면 좋을지 검색을 한다. 이젠 네비게이션도 스마트폰이 다 해주니, 다른 기기는 필요가 없다. 그저 손 안의 작은 컴퓨터 하나면, 모든 것이 족하다. 


  15년 전에 이런 생활을 상상해 보았는가? 이 글을 봤다면, 언제 그런 날이 올까? 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그 때만 해도 커다란 휴대전화기를 쓰는 비즈니스맨들이 있었지만, 삐삐의 시대였다. 삐삐라니, 세상에, 20대 초반의 세대들은 그게 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하지만, 점점 세상은 빨리 변화하고, 작고 강력한 휴대전화가 보급되더니, 급기야 2009년도 아이폰 보급을 필두로 엄청난 속도로 현실화 되었다. 


  2012년 현재는 손안에서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변화의 속도는 참으로 빠르다. 


  이번 기사에는 스마트폰이 어떻게 생활속에 들어와 있는지를 개략적으로 살펴보았다. 다음 글부터는 다음와 같은 순서로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직업별이라고 하기엔 구분에 애매할 수 있지만, 사용자층을 직장인(사무직위주), 주부(요리, 장보기등 살림에 관하여), 학생(공부 및 외적인 활용), 어린이등으로 나눠 각 사용자층에 맞는 활용법과 앱소개등을 버무려 보기로 하니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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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충청리뷰(충북인뉴스) 지면에 게재되는 기사입니다.

충청리뷰(충북인뉴스)기사보기 클릭 


덧붙이는 글. 스마트폰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나요? 같은 질문이 있으시다면, iddawelee@gmail.com으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원고마감전에 도착하는 질문들에 대해 간단한 답변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원고마감은 매주 월요일 오후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