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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시,공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ECO-BIENNALE 특별전 "거장의 귀환"

사진으로 보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ECO-BIENNALE 특별전 "거장의 귀환" 

이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13.09.13~10.20까지 청주 한국공예관에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ECO-BIENNALE 특별전 "거장의 귀환" 전시가 함께 열리는데요. 


이번 "거장의 귀환" 참여 작가들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역대심사위원장, 운영위원(장), 및 원로 공예작가입니다. 곽대웅, 정해조, 박형철, 송번수, 김헌언, 유해철 작가가 참여하였네요. 


두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가 이루어지는데요. 

먼저 2층에는 "전통에 대한 공예적 가치를 담다." 라는 주제로 곽대웅, 박형철, 정해조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3층에서는 "공예적 환상의 번뇌를 벗어나다." 라는 주제로 김헌언, 송번수, 유해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시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각 작가별 작품과 대표작에 대한 한국공예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의 설명과 함께 바로 아래에 사진을 함깨 올렸으니 읽으시면서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 전시 주제 알림


▲ 2층 전시장의 안내인데요. 일부 오표기가 있습니다. 두 번째 김헌언 작가의 작품은 3층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래 작품들은 정해조 작가의 작품입니다. 

언뜻 보면 사기 그릇 같지만, 나무그릇에 옻칠과 색을 입힌 그릇이라고 합니다. 

이런 작품을 목칠공예라고 한다고 하네요. 


한국공예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의 설명을 덧붙입니다. 

2013 비엔날레 특별전_거장의 귀환 

작품소개 여섯번째. 정해조, '오방색광율'

작가는 인간의 원초적인 감각에서 만들어진 원시조형과 옻칠 본질 속에 숨겨져 있는 광택을 최대한 표출시켜, 웨이브위에서 빛의 반사에 의해 한국인의 빛깔이 드러나게 하고, 빛에 의해 생긴 음영이 보는 각도에 따라서 자연적으로 율동이 나타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작가의 작품 명제는 빛을 나타내는 광(光)과 율동을 나타내는 율(律)자를 합하여 광율(光律)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작가는 재료와 제작법으로 과학화를 추구하고 형태와 빛깔로 예술화를 추구하여 「과학과 예술」이라는 주제 하에 현대적인 작품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제작공정은 평균 67단계의 공정이 필요하며 제작기간은 작품당 약6개월이 소요됩니다. 작품의 제작공정은 길고, 복잡하고, 까다롭고, 어려워,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본 작업에 임하는 태도는 우리선조들이 그랬듯이 서두르지 않고, 참고, 견디고, 기다릴 줄 아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정해조 작가님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역임하셨습니다:)


▲ 여기까지 정해조 작가의 목칠공예 작품입니다. 


▲ 2층 전시실 전경, 중앙 유리 전시관 좌측은 곽대웅 작가의 작품이 우측은 박형철 작가의 작품으로 나뉘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부터는 곽대웅 작가의 작품입니다. 

한국공예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의 설명을 덧붙입니다. 

2013 비엔날레 특별전_거장의 귀환 

작품소개 첫번째. 곽대웅, '딸의 초상'

딸의 초상은 작가의 첫아이 초등학교 때 옆얼굴 모습을 두꺼운 티크(85㎜)판목에 조각한 작품이며, 모녀상이 되도록 엄마의 옆얼굴 모습도 함께 조각되었습니다. 

곽대웅 작가님은 제2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하셨습니다:)




▲ 여기까지 곽대웅 작가의 작품


다음은 박형철 작가의 작품입니다. 

한국공예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의 설명을 덧붙입니다. 

2013 비엔날레 특별전_거장의 귀환 

작품소개 세번째. 박형철, '木目刀道 1'

나무의 안쪽을 파낸 목기로 바깥 면 보다는 안쪽 면을 더 많이 보여주고자 했고 물리적으로 단단한 나무를 말아 올린 듯 깎아내어 반대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표현하였습니다. 목기로써는 난해한 기법입니다. 

타고난 조형감각을 유효한 무기로 삼아 근.현대의 공예적 전환기를 관통하여 수공예 조형의 정점을 걸어 온 작가입니다.

박형철 작가님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심사위원장을 역임하셨습니다:) 

▲ 여기까지 곽대웅 작가의 작품


3층 전시실입니다. 

▲ 3층 전시 안내 표기에도 오표기가 있네요. 박형철 작가의 작품은 2층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마. 박형철 작가와 김헌언 작가의 위치가 바뀐 듯 하네요. 


김헌언 작가의 작품입니다. 

김헌언 작가의 작품은 나무입니다. 

아래 가까이 찍은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나무판을 잘라 켜켜이 붙이고 색을 입힌 것입니다. 가까이 가기 전에는 골판지 같다는 생각도 들고, 재료가 짐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한국공예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의 설명을 덧붙입니다. 

2013 비엔날레 특별전_거장의 귀환 

작품소개 두번째. 김헌언, '선의 변주 (Variation of Line)'

합죽선이나 보자기 등 우리 생활에 스며있는 '접는 문화'의 특질을 현대적 조형언어로 번역해낸 '선의 변주' 시리즈는 '선의 색의 기하학적인 조형을 단순화함으로써 보여주는 절제미'가 두드러집니다.

재료로 선택된 소나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나뭇결과 색은 살리면서 부분적으로 원색의 채색을 통해 본질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의 조화를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합죽선의 접는 부분의 형상을 차용해 접목(laminating)의 기법을 사용하는 그의 작품은 공예라는 장르로 한계지을 수 없는, 조각과 회화가 만나 만들어낸 미니멀아트입니다.

김헌언 작가님은 청주국제공예 비엔날레 초대출품 및 청주국제공예 비엔날레 운영위원을 역임하셨습니다:)



▲ 여기까지 김헌언 작가의 작품입니다. 


다음은 유해철 작가의 작품입니다. 

2013 비엔날레 특별전_거장의 귀환 

작품소개 다섯번째. 유해철, '수반'

작가는 마치 큰 목재 함지박을 만드는 전통적 목기제작법처럼 통돌을 저며내고 속을 깎아내고 쪼아내고 또 갈아내는 작업으로 기본 형태를 완성합니다. 다른 각도로 말하면 돌이 지닌 천연의 재질특성을 최대한 살려내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철저한 공예성 즉 쓰임새와 보임새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사진의 수반은 누구나 친근감을 가지고 대할 수 있는 생활 주변에서 흔히 지나치는 병의 기물을 소재로 하여 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내는 작업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유해철 작가님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운영위원을 역임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송번수 작가의 작품입니다. 

한국공예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의 설명을 덧붙입니다. 

2013 비엔날레 특별전_거장의 귀환 

작품소개 네번째. 송번수, '분노의 자아'

송번수 작가의 작품 테마는 60년대 말 火集点 시리즈에서 90년대의 상대성원리 시리즈까지 다양한 사물의 선택과 표현기법들로 이어져 왔습니다. 미술은 자극이며 항상 변화를 모색하여야 된다는 작가의 창작이념 속에서 작가는 자신의 상황적·시대적 배경들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태도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의 작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송번수 작가님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심사위원장 및 운영위원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이상 여섯 분의 원로작가가 참여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ECO-BIENNALE 특별전 "거장의 귀환" 이었습니다. 

즐거운 관람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