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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시,공연

알고 보면 더 재미난다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알고보면 더 재미난다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제가 사는 청주 지역에서는 2년에 한 번씩 홀수년도에 비엔날레가 열립니다. 

비엔날레라는 말 뜻 자체가 2년에 한 번이죠? ^^ 


"비엔날레(biennale)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미술 전시회이다. 

비엔날레는 이탈리아어로 2년에 한 번이라는 뜻이다" - wikipedia 인용


바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입니다. 

올해로 8번째로 열리게 되네요. 


청주에 살면서도 모든 비엔날레를 다 참여해 보지는 못했는데요. 

이번 비엔날레는 작정하고 알아보기로 마음을 먹고 시리즈 포스팅을 해 보려 합니다. 


올해의 비엔날레 주제는 "Something Old, Something New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 입니다.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포스터>


익숙함과 새로움은 늘 우리에게 화두를 던져 줍니다.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갈등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점심을 먹으러 갈 때도 늘 먹던 걸 먹을지, 새로운 곳을 가 볼지, 

출근을 할 때도 늘 가던 길로 갈지 새로운 길로 가 볼지 갈등하는 날들이 있습니다. 


익숙한 것은 편하고 정겹습니다. 

새로운 것은 어색하지만 신선합니다. 


공예도 그럴까요? 

쓰임새가 좋으면 덜 아름다울 수 있죠

아름다움을 강조하면 쓰임이 조금 부족할 수도 있구요. 


공예도 늘 쓰임새와 아름다움 사이에서 갈등하는 속에서 작품이 탄생하는 것 같습니다. .

익숙함과 새로움, 쓰임새와 아름다움 

서로 맞닿아 있는 경계가 아닐까 합니다. 


비엔날레 장소가 지난 2011년 공예비엔날레 개최지와 마찬가지로 

옛 담배공장으로 쓰이던 연초제조창을 아트팩토리로 구성한 곳입니다. 



<옛 연초제조창, 현 아트팩토리>


이 역시 옛 공장을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기에 올해의 주제와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Something Old, Something New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

우리 주변의 익숙함과 새로움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재미겠네요^^ 


다음 주 부터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시간이 되시면 주제를 생각하며 

관람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앞으로 꾸준히 비엔날레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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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www.okcj.org

기      간 : 2013. 9. 11 – 10. 20 (40일간) / 9:00 – 18:00 (금ㆍ토 야간개장 ~ 21:00)

장      소 : 옛 청주연초제조창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2등 201-1)
주      제 :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  Something Old Something New
전시감독 : 기획전 1 – 박남희,  기획전 2 - 가네코 겐지
전      시 : 기획전 1  운명적 만남-Mother&Child
              기획전 2  현대공예에 있어서 「용도」와 표현
              제8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초대국가전  독일 현대 미술과 공예
              국제산업관 공예, 시장과 만나다 Craft Meets Market
주      최 : 청주시
주      관 :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후      원 : 기획재정부, 교육부, 외교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산림청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한국관광공사, 주한독일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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