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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행

제주 올레길 1박2일 - 첫째날 - 민속자연사 박물관, 성읍민속마을, 선녀와 나무꾼, 섭지코지, 해녀박물관

2010/08/10 - [여행,기행] - 제주 올레길 1박2일 - 둘째날 - 7코스


2010.5.13_14 중 첫째날

날 좋은 5월 중순, 제주 올레길 1박 2일을 다녀왔습니다. 
게을러진 관계로 2주나 지난 뒤늦은 포스팅 해봅니다.

전체 일정은 첫날 민속자연사박물관 - 성읍민속마을 - 선녀와 나무꾼 - 섭지코지 - 해녀박물관
둘째날 제주 올레길 7코스 입니다.

먼저 첫째날을 포스팅 해 봅니다.



청주공항에서 아침 7시반 이스타 항공을 이용하여 제주로 향합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이 민속자연사박물관입니다.
마침 수학여행철이라 대단히 많은 학생들과 마주치며 복작복작 돌아다니게 되었네요. ㅡㅡ;
제주도 전반에 대한 소개와 생활상, 소품들, 자연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되어 있어 유익한 곳입니다.





올려봅니다.



그 다음 간 곳이 추억의 테마공원 "선녀와 나무꾼"이네요.
가이드분의 말로는 청주에서 미원가는 길에 있는 음식점 "선녀와 나무꾼" 사장님이 같이 운영하는 곳이라 하네요.
제주에 가서 청주분이 운영하는 테마공원을 가게 되니 색다릅니다.
다 보고 나서 느낀 점이지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난 시절의 실제 쓰던 물품들을 다 수집하여 전시하고 꾸몄다고 하니 놀랄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입장하는 입구 - 서울역의 축소판이네요.
아래 사진들은 안쪽에 전시해 놓은 과거 모습들의 구성입니다.











대한극장이며, 시장통 안의 모습들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통로를 따라 거닐다 보니, 막걸리 집이 나오네요.
즐거운 여행에 막걸리 한잔 빼 놓고 갈 수 없어 들러봅니다.



전을 시켰는데 이렇게 크게 나오네요.
큼직한 전이 맛도 좋습니다. 막걸리와 함께 맛나게 먹어봅니다.



문과 다리가 달린 흑백TV 어릴 때도 집에 있던 녀석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놈이라 반갑네요.







60~70년대 서울의 모습들이 재구성되어 있습니다.
저 같은 30대 초반보다 50~60대 어르신들은 많이 공감을 하는 분위기 입니다.



공포의 집도 있네요.
같이 갔던 직원 분은 소리지고 난리 납니다. 뭐가 무섭다고 ㅎㅎ

오전에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선녀와 나무꾼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고 성읍 민속마을로 이동합니다.



수학여행 때 와 봤던 곳인데도, 새롭습니다. 3년 넘은 일들은 기억을 잘 못하는지라 ㅋ
이 곳에는 모두 현지분들이 생활을 아직 하고 계신곳이며, 관광객들을 위해 낮시간동안 개방하여
마을 주민분들이 당번을 서며 설명과 안내를 해 주십니다.





아직도 사용하는 아궁이 - 이 곳 마을에는 연기가 나가는 굴뚝이 없다고 합니다.



벽에 걸려 있는 농기구



빗물이 고이게 하는 짚과 항아리네요.
고교 수학여행 때도 이 앞에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꽤 큰 돌입니다. 덜렁 돌만 찍어서 크기비교가 안 되는데 대략 가로 지름이 80~90센치미터정도 되겠네요.
사윗감이 오면 이 돌을 들어보게 시험을 한답니다. 이정도는 되어야 딸 고생안시키겠구나 한다네요.



너무나도 유명한 돌하르방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둥의 말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하는데도 자꾸 만지는 사람이 있다구 하네요.
하르방도 오른손이 위로 가면 문관, 왼손이 올라가면 무관이라네요.
늘 알고 있던 하르방인데도 새로운 사실을 배워갑니다.



지금은 똥을 먹여 키우지는 않지만 과거에 똥먹여 키운다는 똥돼지 - 흑돼지 입니다.
왼쪽 아래 보이는 작대기는 ㅋ 남자들 아래 달린 거 안 물릴려면 꼭 가지고 볼일 봐야 한다네요 ㅎㅎ

이렇게 해서 민속마을도 둘러보고 섭지코지로 이동..





















섭지코지는 수학여행때도 와 봤을 텐데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완전히 새로운 곳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맑은 하늘에 푸른 바다와 등대, 녹색 잔디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첫날의 마지막 코스 해녀박물관입니다.



















해녀들의 일상과 여러가지 도구 등을 잘 구성해 놓아 볼거리가 있네요.

마지막으로 해녀박물관 복도에 걸려있는 관련 표현들이 재미있어 한꺼번에 올려봅니다.





이렇게 첫날 일정은 제주의 여러 곳을 돌아보는 것으로 마무리를 해 봅니다.
제주도를 두어번 왔어도 업무상 오거나 해서 돌아보지 못했는데, 나름대로 둘러본 재미가 쏠쏠합니다. 

본격적인 올레길은 둘째날 포스팅에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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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0 - [여행,기행] - 제주 올레길 1박2일 - 둘째날 - 7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