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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행

땀으로 일군 섬, 외도 - 그곳의 4월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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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4.15
청주교차로 28회 테마여행 - 해금강,외도,포로수용소 - 외도편입니다.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해금강의 멋진 자연풍경을 뒤로 하고 10여분만에 외도에 도착합니다.
외도는 개인소유의 섬입니다.
관람시간조차 약 1시간 반정도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람객들이 오래머물 경우 섬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더불어 작은 카페 두곳관 간단한 스넥코너만 운영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이유라고 합니다. 



상단에서 찍은 외도 전경

외도에 대한 소개는 네이버 백과사전 자료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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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크기  해안선 길이 2.3km, 해발 80m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거제도에서 4km 떨어진 곳에 있는 개인 소유 섬이다.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하며, 해안선 길이 2.3km로 해발 80m의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있다. 원래는 전기나 전화가 들어가지 않는 외딴 바위섬이었으나 개인이 사들여 농원으로 개발한 뒤 19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받고 4만 7,000평을 개간하여 1995년 4월 15일 해상식물공원인 외도해상농원을 개장하였다.

섬 동쪽 끝에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공룡바위·공룡발자국이 있고 섬 주위에 바다낚시터가 많다. 숙식은 할 수 없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여름철은 6시) 문을 연다. 찾아가려면 장승포동이나 일운면 구조라, 동부면 학동리, 남부면 갈곶리, 일운면 와현리 등지의 선착장에서 해상관광유람선을 탄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해금강에서 외도로 가는 길에 멀리서 본 외도 풍경 







거대 표지목





올해는 봄에 남쪽지역을 여러 곳 다녔는데, 매번 예쁜 동백꽃을 마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외도는 전 지역이 금연!













외도 관리사무소.









비너스 가든을 양 쪽에서 바라본 풍경
원래 이곳은 초등학교 분교운동장이었다고 합니다.
버킹검 궁의 후원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외도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여러가지 모습을 가진 튤립들이 활짝 피어 색의 잔치를 벌입니다.



사람의 얼굴, 전신등 다양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 조각.

















나무를 다듬어 모양을 만들고 계신 정원사님
땀흘리는 이 분들이 계시기에 아름다운 외도의 풍광이 있는 거겠지요.











상부에서 내려다 본 든 가든



멀리 바라보이는 해금강





바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외도 바깥쪽 섬



바다전망대에서 커피숍으로 올라가는 길









조각공원 - 원광대학교 김광재교수의 작품명 "동심" 의 여러 작품



외도 해상농원 설립자 이창호님을 기리는 비석



나무벤치 옆에 무늬가 꼭 눈물을 찔끔 흘리는 모습이네요. ㅎㅎ



아들과 엄마 - 박민섭



아담과 하와 - 김신옥



사랑 - 심인자









천국의 계단










관람을 거의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풍광이네요.





선착장 모습 - 바다 쪽에는 돌아나갈 손님들을 태우기 위해 기다리며 정박해 있는 배들이 보입니다.



지중해 풍으로 하얀 칠을 해 놓은 계단.



제가 타고 들어왔던 장승포에서 운영하는 유람선 챔피언 호의 명찰.
약 1시간반동안 둘러보기에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곳 외도였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해 주지만, 개인적으로는 소매물도처럼 자연 그대로의 섬이
더 정이 가는 건 제가 촌스러워 그런 것이겠지요.





장승포 항에 다시 도착해 보니 말린 생선들을 파는 분들이 보입니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 위에 선장인 양 오롯이 앉아있는 갈매기 한마리가 그 위용도 당당하네요.

늘 바닷가에 가게 되면 꼭 찍게 되는 갈매기 사진입니다. ㅋ
왜 자꾸만 찍게 되는지...
날개를 쭉 펴고, 날아가는 모습이 부럽나 봅니다.

외도는 가을이나 다른 계절에 오는 것도 좋지만, 지금 4~5월 사이가 꽃들이 만개하는
가장 예쁜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번 봄이 가기 전에 시간내서 가족과 함께 둘러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아름다운 외도에 대한 스케치는 여기서 마치고
다음편에는 포로수용소를 마지막으로 소개해 보려 합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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