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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행

제주 올레길 1박2일 - 둘째날 - 7코스

2010/05/27 - [여행,기행] - 제주 올레길 1박2일 - 첫째날 - 민속자연사 박물관, 성읍민속마을, 선녀와 나무꾼, 섭지코지, 해녀박물관

최근 많이 바빴습니다. 첫날일정 기행기를 쓰고 2달이 넘었네요. 흠흠..

아무튼 첫째날에서 이어집니다.

둘째날 아침 신제주에 있는 숙소에서 9시가 좀 안되어 출발하여 서귀포로 이동합니다.
서귀포 새섬에 도착하여 잠시 산책을 해 봅니다.



새섬 입구에서 본 새연교 - 새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



새연교에서 본 바다 - 푸른 물빛이 멋집니다.









새섬에서 외돌개로 이동하면서 본 새섬의 모습 우측에 새연교와 좌측 길다란 모습의 새섬이 보입니다.



드디어 외돌개부터 시작되는 7코스의 시작입니다. (클릭하면 큰 사진이 보입니다)



외돌개 입구의 표지석과 올레길 방향표지를 하는 강아지 모양의 귀여운 구조물.



좌측 중앙에 외돌개의 모습이 보입니다.



가면서 본 야생화.



가까이서 본 외돌개. 우뚝 솟은 모습에 씩씩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오랫만에 본 무당벌레 - 정말 반갑네요. 언제 봤는지도 모를 무당벌레네요.











7코스에서 지속적으로 보이는 범섬







수봉로 - 올레꾼들이 가장 사랑하는 길이라고 하네요.
올레지기 김수봉님이 염소가 지나가는 걸 보고 삽과 곡괭이로만 만든 길이라고 합니다.





올레길을 걷는 내내 시원한 바닷바람이 몸을 식혀주어 기분좋게 바다를 느끼며 걸어봅니다.



법환포구 - 해녀분들이 물질을 하러 나가나 봅니다.





법환포구에는 해녀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해녀체험시설도 운영중입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한 번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머니물로 가는 도중 보이는 한라산 - 중앙에서 약간 왼쪽하단의 하얀 지붕이 바로 월드컵경기장입니다.



두머니물 : 강정마을과 법환마을이 만나는 이곳에서 양측의 수장이 만나
두 면(面)이 만나 인사를 하고 화합을 다지는 장소였다고 하여
두머니물이라는 설이 있는데 확실치는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용천수인 두머니물을 마시면 젖이 잘 돈다고도 하네요.



중간에 사정이 있어 두머니물에서 서건도를 거쳐 오는 길을 택하지 못하고
두머니물에서 약천사로 차로 이동을 했습니다.
일행들이 오는 동안 약천사를 살짝 들러봅니다.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 안 남았던 관계로 연등이 가득합니다.



양 쪽의 잔디가 예전 초가형태로 있던 암자의 자리라 합니다.
약천사는 혜인스님이 1981년 지금의 형태로 조선중기 양식을 빌어 건축하였다고 하는데,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사찰이네요.









마당에서 이름모를 새 한마리를 발견합니다. 깃털의 색이 아름다운 녀석인데.
이름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부탁드려요.





관상용 귤이랍니다. 맛없다고 따지 말라는 현수막도 있네요.

이렇게 해서 올레길 1박2일 일정을 마쳐봅니다.
첫날은 가볍게 제주 관광을 하였고, 둘째날은 올레길 코스를 진행하였습니다.
혹 다음에 오게 된다면, 첫 날 올레길을 하고 둘째날 쉬엄쉬엄 구경을 다니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바빴기도 하고, 게으르기도 했네요. 너무 늦은 포스팅이 민망하긴 합니다 ㅎ
어쨋든. 제주 올레길 참 좋았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가을에 한 번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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