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화된 "방사능 물질 유입보고서" - 은폐의혹?

오늘 이런 기사가 떴네요.

경향신문
방사성물질 유입 보고서, 국정원 외압으로 폐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3080300005&code=940701 

주요 내용은 일본원전사고와 관련하여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해 3월 초 일본 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 때 
방사성 물질이 넘어올 수 있다는 보고서를 만들었지만, 국정원의 외압으로 폐기되었다. 
정도의 내용입니다.

또 다른 관련기사는 

미디어오늘
편서풍 때문에 방사능 유입없다더니, 조사결과 왜 폐기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868  

역시 비슷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경향신문 기사에는 안 나왔지만,
미디어 오늘에는
관련된 보고서가 KBS에서 보도되었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찾아보니 아래의 KBS 기사네요. 

‘방사능 오염’ 확산 이유는 지상풍 때문
http://news.kbs.co.kr/culture/2011/03/26/22646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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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모두 기사화 되고, 발표된 내용인데. 외압으로 폐기되었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하지만, 이런 기사들이 진실처럼 보여지는 것이 현실이라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어쨋든 제가 보기엔 기상청의 "안전하다"는 발표내용은 충분하지 못하였지만
외압으로 폐기되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는데 좀 더 무게가 실리는군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