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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시,공연

문화역서울284 - 여가의 새발견 연장전 4.26~5.26

4월의 마지막날.. 

일이 있어 오송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가게 되었습니다. 

미팅시간보다 1시간 반쯤 일찍 도착해서 

커피를 한 잔 할까 하며 두리번 거리는데. 

무료전시가 눈에 번쩍 띄어 무작정 들어가 봅니다. 

(아무 준비도 없이 갔던 차라 사진은 iPhone4s 촬영분입니다)




바로 문화역서울284 로 활용되고 있는 구 서울역 역사입니다. 

홈페이지 http://www.seoul284.org

복원공사를 마치고 2012년 4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모양인데, 

전 처음 알았네요^^


여가의 새발견 이라는 전시인데요. 

2013.3.23~4.14까지 전시한 내용인데 4.26~5.26까지 연장전시회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크게 보면 여가에 대한 내용인데요. 

인터넷 커뮤니티기반 레고 작품 전시회와 오픈스튜디오 연극 그리고 

프라모델 및 인형등과 같은 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나뉩니다. 





클리앙 레코 커뮤니티 회원들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레고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뜻하게 않게 눈호강을 했네요.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어 여러 작품을 그대로 올려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작품 외에도 다양한 레고 작품이 있어요. 

서울역, 광화문, 경복궁, 우주선, 배 등.. 

여러가지 주제의 작품들.. 멋지네요^^ 




또 다른 전시.

최범 작가님의 밀리터리 작품

프라모델이라고도 불리는 모형장난감이죠. 







안미현 작가님의 캐릭터, 문구작품들

수집한 작품도 있고, 직접 디자인한 작품들도 눈에 띄네요. 

오래된 장난감, 문구들이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마지막으로 오픈스튜디오 

극단 수레무대의 꼬마 오즈 공연입니다. 



공연일정은 

5월 1일 11시

5월 4일 11시  / 5월 5일 11시 1시

5월 8일 11시 

5월 11일 11시 / 5월 12일 11시

이번 주말 두 번의 공연이 남아 있네요. 

가까이 계신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가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간혹 이렇게 뜻하지 않은 예술품들과의 만남은 

양념같은 역할을 합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감탄하고, 눈으로 즐기면

마음 한 구석이 스르르 열리는 느낌을 받아요. 


그런 면에서 생활 주변에 예술공간이 많은 것은 복입니다. 

지방의 삶을 사는 저로서는 서울이 부러운 이유를 꼽으라면 여러 가지 중 

앞서는 부분입니다. 


하긴.. 제가 사는 지역의 문화도 다 접해 보지 못하면서 핑계가 많네요 ㅎㅎ

아직 전시기간이 좀 남았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혹은 서울역주변에 볼 일이 있는데. 

시간이 좀 남는다 하는 분들은 한 번쯤 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