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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농촌의 역습 - 출판기념저자 소네하라히사시 특강

지난달 말쯤 있었던 농촌의 역습 저자특강에 다녀왔던 내용을 에버노트에 간략히 정리했던 글입니다. 

게으름에 이제야 블로깅 >.<


일본 지역 활성화 전도서 소네하라히사시

"농촌의 역습" 출판기념저자 특강

2013.2.28(목) 16시 충남발전연구원 대회의실, 농어업6차산업화센터


대구사회발전연구소 부설 쿵푸컬렉티브 출판사

저자 : 소네하라 히사시  

제갈현 옮김, 전충훈 기획.감수




농촌의 현실은 자원화가 되지 않고, 버려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러한 농촌의 모든 것을 자원화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 결과물이 "일본의 시골은 보물섬"이라는 책으로 엮였다. 


활동지역은 야마나시 현의 마스토미 지역

마스토미 지역의 부근에는 3,500만인구의 수도권이 존재


마스토미에는 500여명 거주

고령화 62%

경작포기율 62%

생산농가 0%화

농가생산물 생산, 판매, 유통 도와주는 농협 존재

농협은 일본의 어느 농촌에도 있는데, 마스토미에서 폐쇄

농촌지역의 쇠퇴를 반영


2001년 에가오츠나케테 설립

마스토미 지역의 재생활동 진행중


농업의 시작은 논을 재생하는 것 - 개척

10년이상 황폐화된 논을 개간 개척하는 것을 도시의 기업, 청년들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개척! 모리모리!(화이팅!)로 화답, 행위의식!


자기소개

18년 전 도쿄에서 야마나시 현으로 이주, 일본은 20년전 경제위기 (버블경제) 발생

경영컨설팅 일을 했었고, 버블경제시기가 붕괴되기 시작, 컨설팅일을 하며 버블경제 붕괴 직접 경험

버블경제 당시 일본경제의 세가지문제점 발생예측

1. 버블경제 붕괴시 불량채권 증가예상 - 현실화

2. 산업공동화로 인한 일자리 붕괴 - 고용문제 현실화 (현재 일본 취업율 최저)

3. 세계 인구 증가로 식량자급난 등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

    - 일본의 식량자급율 40%, 에너지 자급율 4% 

이러한 예측을 바탕으로 일본경제의 위기 감지


위기를 타파할 무언가를 하려는 고민의 시작

- 일본의 농촌 자원에 주목

- 삼림자급율 세계2위, 1위 핀란드, 3위 스웨덴

- 핀란드, 스웨덴 임업발달, 관련 일자리 높음

- 반면 일본의 임업은 쇠퇴, 일자리 감소, 그러나 자원이 있다는 것은 사실

- 일본 농촌의 과소화와 고령화로 경작비율 급감(도쿄면적의 두배이상)

- 잠들어 있는 일본의 농촌자원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 활성화 시 새로운 지역산업으로서의 가능성

- 일본의 농촌 한 지역을 결정하여 스스로 실험을 하고 싶었고, 선택한 곳이 야마나시현


야마나시 현을 선택한 이유

- 야마나시현의 경작포기율 일본 47개현 중 2위

- 야마나시현의 경작포기지 다량

- 야마나시현은 삼림자원이 풍부

- 자원이 풍부하다는 사실에 주목 이주 결정


이주시부터 황폐화된 논을 빌려 수풀이 우거진 논을 개간, 경작시작

- 황폐화된 밭 역시 개간시작

- 임업시작


임업의 내용

- 일본에서는 가정용 연료로 숯을 사용한 적이 있다. 현재는 가솔린, 가스, 등유 등

- 장작이나 숯을 만드는 것을 "사토야마" 100% 방치

- 빌린 사토야마로 숯을 제작

- 야마나시 인근에 별장지역이 형성되어 있음(1만채이상)

- 별장 세 채 중 1채는 장작 스토브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활용되고 있는 별장은 없었다. 

- 임업자가 감소하여 장작을 조달할 수 없었다. 사업적 기회포착

- 장작을 별장지역의 사용자에 판매하기로 결심, 현실화, 높은 판매량 연간 300톤 이상

- 경작포기지의 재생 시작


이러한 재생활동을 하며 지역사람들과 연계

- 청년단, 소방단 등 활동 

- 이러한 과정에서 개인의 사업을 지역의 사업으로 전환가능성 타진

- NPO 에가오츠나테케 설립

- 처음 마스토미 지역 거주자 300명에서 현재 750명으로 증가, 도심지역에서 이주


NPO 에가오츠나테케 

- 개인으로 활동하기 힘들다

-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다수의 인원들과 협력

- 황폐화된 경작지를 도시의 젊은이들을 모집하여 개간 시작 : 2003년 (홈페이지 모집공고)

- 도시의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도쿄등) 연간 500명 정도가 체험 참여

- 개간작업에 도시의 젊음이 1000명이상 참여, 개간된 경작지에서 생산물 재배

- 해외의 젊은이들도 참여 (20개국 이상)

- 3헥타르 이상의 경작지 개간 

- 세계 4대 곡물 생산(쌀, 콩, 밀, 옥수수)


도시민의 농촌 이주

경제의 순환, 경제의 회복

- 기업과 연대하여 농산물을 생산

- 20년 이상 경작포기 방치 지역을 기업과 연대하여 계단식 논을 재생

- 일본 청주 제작을 위한 주정용 쌀 재배

- 마리노이찌 라는 청주 개발, 인기 있는 술로 판매 (2012 / 3,800병 1개월만에 완판)

- 2013년 생산된 후 2주만에 4,000병 예약 완료


 벌목된 나무들이 버려지는 사실에 주목

- 기업과의 연대로 건축용 자재로 변경

- 동경에서 모델하우스 오픈 년간 500채 이상 판매

- 버려지는 간벌재 활용

- 목재산업의 발전


상기 활동 - 일본의 "미즈비시 지쇼" 기업과의 연대활동

- 미즈비시지쇼 사원들의 개간활동 참여

- 사원들의 모내기 등 경작활동 체험 참여

- 농지와 밭을 개간, 재생하며 "하늘과 땅" 농장이라고 명명

- "하늘과 땅"농장을 계기로 많은 체험프로그램 탄생


하늘과 땅 농장의 체험프로그램 

- 모내기 투어

- 미즈비시지쇼 사원들이 간벌재를 이용하여 커뮤니티 회관 건립

- 여름 농촌체험(사원 및 가족들이 참여), 인기 프로그램으로 진행

- 가을 벼베기투어 진행

- 간벌재를 활용 가구 제작 및 체험

- 야마니시현은 와인과 포도 산지로 유명, 와인체험 프로그램 진행 및 판매

- 콩을 재배, 미소된장 제작 체험 프로그램

- 주정용 쌀 이용 마르노이찌 술 제작 체험 프로그램


정부와 기업 에가오츠나테게 협약식

- 간벌재를 활용한 미즈비시지쇼의 제품 으로 개발 제작 : 1년만에 1억엔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

- 일본 농림수산부 프로젝트로 활동


미즈비시지쇼 대표

본업에 충실한 CSR : 기업의 본업을 살리는 사회적 공헌 활동

기업의 활성화와 농촌의 활성화를 동시에 하는 도농교류연대활동


현재 10개 정도 기업이 마스토미 지역에서 활동


광고회사 하코호우도 기업 

- 임직원(부사장외) 사원들이 개간작업 참여

- 하코호우도 농장 개설

- 논이 재생되고, 사원들에 의한 모내기 가능, 제초작업

- 가을 벼베기 작업 진행

- 다량의 쌀 생산

- 하코호우도 사원의 식당 급식재로로 제공

- 왜 하게 되었나? : 인사팀장 인터뷰

 ㄴ 이 활동은 회사의 인재연수활동으로 시작

 ㄴ 농촌체험을 함으로써 오감체험

 ㄴ 몸을 움직이는 활동으로 창조력을 높일 수 있다. 

 ㄴ 농촌활동을 통한 심신의 회복


일본최대 출판사 코단샤

- 모야시몬라는 유명한 만화 : 일본 젊은이들에게 인기 절정인 만화

- 미생물을 인격화한 만화, 발효등이 이야기 소재 

- 모야시몬 만화와 연계한 일본술 제작 

- 만화 독자를 상대로 한 모내기투어 모집 진행

 ㄴ 40명 정원 모집공고, 1,000명 응모

- 가을 벼베기 투어진행 : 40명 정원, 1,000명 응모

- 생산한 주정용 쌀을 활용 니혼슈(일본술) 모야시몽 제작 후 숙성중

- 도쿄에서 니혼슈 모야시몽 출시예정

- 4,000병 생산 예약 1일만에 완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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