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손으로(가죽,캘리,그림)

가죽공예 - 어린왕자가 내 필통에..


09.9.5

가죽공예 네번째 작품
초급반 네번째 작품을 들어갑니다.

항상 제일 어려운 것은 무엇을 그려넣을지가 고민입니다.
고민 끝에 어린왕자를 필통으로 소환해 봅니다.

어울릴만한 프로방스식 건축물이 있는 그림도 넣어보구요.

역시나 이때까지는 작업하기에도 정신이 없어
과정샷이 없습니다.
안타깝죠.

1. 밑그림을 선택, 혹은 그린다.
2. 모델라를 이용 선을 새겨넣는다. (1차 새긴 후 2차 누름조각)
3. 염색을 한다. 염색 후 금펜과 은펜을 이용 마무리
4. 지퍼선 절단 및 펀칭을 한다.
5. 본드로 지퍼를 붙인다.
6. 은사로 지퍼 바느질(실은 바느질 길이의 3배 정도)
7. 양면 하단 및 원형가죽을 가죽끈으로 바느질.
(소요시간 약 5시간)

대략 흡족한 컨셉의 필통입니다.
작업 당시 엄마 태중의 7개월 아들에게 준다고 하니...
주변모두가 언제 기다리냐 ㅎㅎ 하십니다.

일단은 고이 모셔 두고 있습니다.
그 때 뱃속 아이가 벌써 내일(2.9)면 50일이니 기다려 볼만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