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양한생각들

추심~ 도망간 광고주를 찾아서!! - 추심은 인상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설득입니다.



(사진은 개인정보 및 초상권의 보호를 위해 눈을 가리고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지웠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 채권을 담당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광고회사다 보니 광고비가 미납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죠.
사내 게시판에 재미난 글들이 올라오곤 하는데,
어제는 위와 같은 패러디 게시물이 올라와서 빵~ 터졌네요 ㅎㅎㅎ

게시물의 여러 댓글 중 이런 댓글이 달렸습니다.
-----------------------
아이디어 죽이네요^^
00 대리님! 그런표정으로 채권자 잡겠어요(얼굴보면 웃을것 같아요ㅎㅎ)
적어도 장혁의 카리스마 정도는 되어야쥐...
이왕이면 복근도 단련시켜 좋은몸도 기대해 봅니다 ㅎㅎㅎ

-----------------------

이 댓글에 채권 담당자는 이런 댓글을 달았습니다.
-----------------------
채권추심은 인상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설득입니다..
-----------------------

사실 이 채권담당자님 저 표정은 여행갔다가 장난으로 찍었던 사진이고,
실제로는 인상이 좋습니다. 선하게 생기셨죠.

위 댓글을 보다. 이런 생각을 듭니다.


농담으로 다는 댓글이라기엔 너무 와 닿는 말입니다.
간혹 옆에서 추심대화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만.
채권자와의 대화는 진정성을 가진 설득이 바로 이대리님의 채권회수 무기입니다.
채권자가 채권을 갚을 수 있는 마음이 생기도록 대화를
통한 설득의 기술이야말로 최고의 무기인 셈이죠.
 
전에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라는 광고 문구가 생각나서 한 번 적어봅니다.
이 광고 문구때문에 많은 초등학생이 시험문제를 틀렸다죠..
 
다음 중 가구가 아닌 것은?
1. 침대  2. 의자  3. 책상  4. 형광등
답은 4번, 많은 학생들이 1번이라 적었다네요 ㅎㅎ
 
다른 각도로 보면
사내 동료들과의 일추진에서도 이런 부분이 통용될 거라 생각되네요.
관리자가 팀원들과의 일을 추진할 때도
지시가 아닌 설득으로 추진하는 것이 진정성 있는
업무가 되지 않을까 라고 잠시 생각해 봅니다.
 
추심은 협박이 아닙니다. 설득입니다.
업무는 지시가 아닙니다. 설득입니다.
도움은 강요가 아닙니다. 설득입니다.
 
설득에 대한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