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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시

단편시118 - 아빠 맛 없구나

"엄마! 유치원에서 바깥놀이 할 때 나 햇살 먹었어요~" 

"그래? 햇살을 먹었어? 햇살은 어떻게 먹어?

"아~~~~~ 하고 먹었어요"

"햇살은 무슨 맛이야?"

"엄마맛! 엄마 생각이 나면서 따뜻했어요~!"

- 이현석 단편시 "아빠 맛 없구나" 중에서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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