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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교육

아이의 능력을 끌어내는 부모의 관심과 작은 도움

아이의 힘을 끌어내는 것은 부모의 작은 관심과 선물, 그리고 환경조성


1. 어제 공유했던 부모의 웃음에 따라 이미지 절벽을 넘는 아이들의 힘


2. 오늘 올렸던 아들의 온수매트 좋아요 고백 글


두 포스팅에 이은 글입니다. 


여섯살 아들녀석이 온수매트에 대한 좋은 마음을 글로 표현했길래 

손 잡고 가서 그림 일기장을 하나 사줬더랬습니다. 

앞으로 쓰고 싶은 말이 있으면 여기다 쓰면 어때? 

라고 하며 함께 사 왔더니 참 좋아하더군요.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살짝 도와주고 싶었던 건데요. 

일요일에 사두고 책상위에 올려놓았던 일기장을 오늘 처음 펼쳐 들었네요. 


"오늘도 날씨가 좋아요 

바깥놀이 해서 좋아요 

도서도우미 해서 좋아요

오늘 날씨가 좋아요 하트"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스스로 일기장에 적어 둔 겁니다. 


학교 수업을 오느라 아직 집에 못 갔는데 

이 사진을 와이프가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문득 전 이걸 보고,, 

정말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구나. 라고 다시금 느낍니다. 


제가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일을 

도와준다는 것이 대단한 일이 아니라

작은 도움을 주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아닐까 하는겁니다. 


굳이 어려운 말로 육아학, 심리학을 꺼내보지 않아도

일상에서 이렇게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관심과 감탄.. 

저도 다시 한 번 반성해 봅니다.